
일반적으로 콘딜로마는 요도 주변이나 항문 주변, 음경포피 부근에 좁쌀 모양으로 생겨서 닭벼슬 모양으로 사마귀처럼 올라오는데, 이 부분을 건드리게 되면 쉽게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이를 방치할 경우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하고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콘딜로마를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단지 사마귀의 형태로 나타나는 문제뿐만이 아닌, 인후암, 항문암, 생식기암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도 해서, 최근에는 미리 증상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 바이러스는 단 한 번의 성관계만으로도 50% 이상의 감염률을 보이기 때문에, 결혼 전에 미리 남녀가 함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
예방접종을 권하는 시기는 약 9세부터 26세 사이에 맞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그 외의 나이에도 접종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위험한 여러 질병들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만큼 미리 예방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불필요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두진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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